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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선과 양반들

클럽FF '먼데이프로젝트' 전범선과 양반들 단편선과 선원들 2016년 10월 17일 오늘 공연은 월요병을 퇴치할 수 있는 먼데이프로젝트! 보통 두 밴드씩 라인업을 짜서 조금 늦은 저녁에 시작되는데, 지난번에 갔던 먼프는 파블로프와 폰부스 때였다. 그 떄도 두 밴드 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밴드라 먼프에 너무 감사했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 전범선과 양반들, 단편선과 선원들 이름 느낌도 비슷한 이 두 밴드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번에 볼 수 있어서 무조건 가야지, 하고 기다렸던 공연이었다. 지난번에 갔었던 먼프 때도 놀랐던건데, 의외로 월요일 저녁인데 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과 다들 월요병을 정말 날려버릴 심산으로 온건지 되게 반응 폭발적이고 잘 노는 분위기라는 것. 이번도 마찬가지였다:) 8pm부터 입장을 시작해서 8:30pm부터 공연의 시작. 평소 공연엔 보통.. 더보기
클럽FF 'Gimme Shelter' 2016년 10월 8일 엪엪에서는 늘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로 라인업이 자주 만들어진다. 이 공연도 총집합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스건, 투포, 보인키, 아즈버스, 전양반들, 아디오스오디오 다 너무 좋아하는 밴드들이고 18그램이랑 57은 궁금했던 밴드들. 이제 한동안 공연을 못볼 예정인데 이렇게 보고싶었던 밴드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원래 오늘 공연시작은 6:30pm으로 되어있었는데 엪엪 사정상 7:00pm으로 미뤄졌다는 공지가 떴다. 난 막차를 타고 돌아가야해서 11시 반 넘어서부터는 못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빨리 시작하길 바랬는데... 6시50분쯤 갔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못들어가고 줄을 서있었다. 엪엪안에서 앞 스케줄이 아직 끝나지 않은 모양인데, 좀 많이 기다리게 되어서 좀 애가 탔다... 더보기
클럽FF 'TOUCH ME' 2016년 9월 10일 나도 참 못말리는건, 그렇게 폰부스 단공 2시간 풀을 본 후 바로 클럽FF로 달려온 것. 이젠 공연을 자주 못다니다보니 하루 노는 날은 아예 몰아 놀아야지, 싶었는데 마침 오늘 FF에서의 라인업에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이 너무 많았던 것. 호들들이랑 보인키, 전양반들은 원래 좋아하고 오늘 스트릿건즈를 처음 볼 수 있어서 기대되었다. 탑밴드에서만 봤었는데 콘트라베이스 멤버도 있고 곡들이 되게 신나서 에너지넘쳐서 라이브공연 보고 싶었던 밴드. 그리고 전양반들에선 새로 온 베이스멤버가 오늘 첫 공연인 날이기도 했다. 언플러그드에서 빠르게 이동했더니, 호들들 공연 중간쯤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 땐 앞에 서있지 못해서 사진은 별로 못찍었지만. 호들들도 늘 무대가 에너지 넘쳐서 너무 좋다. .. 더보기
사운드마인드 '하라는 음악은 안하고'(장쌍놈 고별공연) 2016년 9월 3일 내가 아끼는 밴드 '전범선과 양반들'의 귀염둥이 베이시스트였던 장원혁군(양반들에선 장쌍놈)이 고별하는 날. 처음 소식들었을 땐 충격이고 아쉬웠지만, 웃는 얼굴로 보내주기로 하고 기다린 고별공연이었다. 원혁군이 아직 대학교 재학중이기도 하면서, 맥주양조에 관심이 많아서 트위터상에서도 맥주전도사라는 이름을 가지고 활동하는데, 당분간(다시 밴드도 하겠다고 분명히 말했음) 밴드활동은 그만두고 학업과 하려던 일에 더 집중하고 싶다고 결정한 것. 단순히 내가 좋아하는 밴드의 베이시스트로뿐만이 아니라 장원혁이라는 사람을 응원하기 때문에(맥주강의를 갔던 적이 있다) 내가 아끼는 밴드의 멤버가 교체된다는 사실은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그의 인생을 응원하며 고별공연은 신나게 즐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더보기
클럽FF 'UGH!' 2016년 8월 20일 로펀 공연의 여운이 끝나기 전에 홍대로 와서 또 공연볼 생각에 들떠 기다렸다. 보통 공연 라인업에 네다섯밴드 정도 있으면 그 중에 특별히 좋아하는 밴드가 세 팀 정도만 있어도 라인업 되게 내 취향이라며 만족하는데, 오늘은 말도 안되게 다섯 팀이 다 내가 좋아하는 밴드였다. 특히 투포, 더베인, 보인키, 전양반들은 많이 좋아해서 수차례씩 공연을 찾아다닌 밴드들이고 휴이는 클럽타에서 공연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훨씬 좋아서 관심가지고 더 찾아봤었던 팀이다. 이번 공연 전에도 더 알고 가려고 휴이 노래들을 다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했는데, 전에 들었을 때보다 더 좋은 것 같고 특히 all about you랑 shine on me는 반복해서 매일 듣고 있을 정도... 더보기
클럽FF 'TENDER' 2016년 8월 5일 오늘 정말 라인업이 내가 좋아하는 밴드들 집합!!! 폰부스! 전범선과 양반들!! 거기다가 그동안 궁금했던 제8극장도 처음으로 볼 수 있는데다가 이글루베이랑 양주영님도 전에 공연봤을 때 괜찮게 느꼈었던.. 내가 좋아하는 라인업은 늘 엪엪에서 만들어지는 것 같다. 이렇게 7팀이 나오는 경우 보통 마지막 밴드가 공연 시작하려고 하면 지하철 막차 타러가야하는 시간이 되기 때문에 아쉬워하며 나오곤 했는데, 오늘은 마지막 순서가 전범선과 양반들.... 도저히 아쉬워하며 발이 안떨어질 것 같아서 오늘만큼은 그냥 처음부터 공연 끝까지 보고 택시타고 귀가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더군다나 최근에 듣게 된 소식으로 다음 달에 전양반들의 장원혁님이 마지막 공연으로 전양반들을 그만둔다고 하시고.. 12월에 .. 더보기
클럽FF 'I wanna be your boyfriend' 2016년 7월 16일 하루 두 개의 공연ㅋㅋㅋ 사실 폰부스 단공 끝난 후에 FF공연을 갈지말지... 공연이 다 끝난 후에도 고민을 계속 했다. 하필이면 너무 좋아하는 전범선과 양반들이 또 오늘 라인업에 있는건데, 첫 순서인 것이다. 두 번째 순서만 되었어도 충분히 여유있게 가서 볼 수 있는데 폰부스 단공이 9시 넘어서 끝나기 때문에 9시부터 시작하는 전양반들 공연을 보기에 시간이 굉장히 애매했다. 더베인, 더베거스, 호랑이아들들도 좋아하는 밴드라서 라인업은 괜찮긴했는데 갔다가 전양반들 못보면 더 아쉬울 것 같기도 하고 단공 2시간 넘게 달리고 또 가도 괜찮으려나 생각도 들고.. 그러면서 일단 시간이 거의 9시 반이 다되어가길래 전양반들 공연은 끝났을 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냥 갈까 하며 클럽FF를 지나치.. 더보기
하나투어브이홀 밴드피플 라디오스타 '80일간의 인디여행' 5회 2016년 7월 13일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하는 밴드피플 라디오스타 공연! 지난번에 2회였던 공연을 한 번 갔었고, 이번에 두 번째로 5회인 공연을 또 신청해서 가게 되었다. 그냥 페이스북으로 메세지 보내서 신청만 하면 갈 수 있어서 부담도 없고, 요즘 한창 빠져있는 전범선과 양반들이 라인업에 있어서였다. 5:30pm부터 티켓팅 시작인데 지난번엔 10분정도만 좀 늦게 갔는데도 입장순서가 60번대였어서 오늘은 맨 앞줄에 서기 위해 거의 시간 딱맞춰서 갔다. 그리고 맨 앞줄 스탠딩 성공!ㅋㅋ 그리고 전범선과 양반들 앨범 기회되면 사려고 하고 있었는데 오늘 마침 브이홀 앞에 놓여있길래 드디어 구입! 너무 좋은 2집 혁명가! 공연 시작은 7:00pm라서 그 전까지 뜨는 시간을 주변 까페에서 보내다가 시간 맞춰서.. 더보기
클럽빵 금요일공연 2016년 7월 8일 처음 가보는 클럽빵. 전범선과 양반들 공연 보고 싶어서 이 더위를 뚫고 가기로 했다. 퇴근하자마자 갔더니 시간이 남아서 클럽빵에서 길건너 근처에 있는 뽈랄라수집관에도 가봤다. 정말 온갖 잡것(?)들이 다 모여있다는ㅋㅋ 근데 입장료 천원만 내면 마음껏 구경할 수 있고 가격표가 달린 것들은 구매도 가능한 곳. 들어가니까 모닝와이드에서 와서 취재도 하고 있었다. 정말 신기한 게 많더라. 가격표가 붙어있지 않은 것들만 사진촬영도 가능하다고 해서 찍었다. 특히 레고 탐나. 뽈랄라수집관 안 구경하다가 공연시작이 7:30pm 라서 20분 정도 되었을 때 들어갔는데, 이럴수가. 내가 첫 관객이었다. 아직 전양반들 리허설중이었고, 레인보우99 인 분이 맞아주시면서 입장료도 받아주시는거...ㅋㅋ 레인.. 더보기
까페 언플러그드 '나 혼자 간다' 전범선 정바비 이성혁 2016년 6월 28일 까페 언플러그드도 두 번째로 오고 '나 혼자 간다' 공연도 두 번째다. 여긴 어쿠스틱한 공연이 많다보니까 락 찾아 다니느라 자주 못왔지만, 여기서의 '나 혼자 간다' 공연 덕분에 폰부스와 파블로프를 처음 알게 되었어서 애정이 있다. 지난번에 왔을 땐 공연할 때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언돌이도 찍고 공연 사진도 맨 앞줄에 앉아서 찍었다. 오늘 가고 싶었던 주이유는 전범선씨 때문이었다. 전양반들의 매력에 요즘 한참 빠져들고 있던 참이었는데- 특히 전범선 목소리가 너무 좋아서. 그런데 마침 나 혼자 간다를 한다는 게 아닌가. 이렇게 좋을수가. 지난번에 봤던 레이져 류준 공연 때도 느꼈지만 밴드멤버인 이들에게 '나 혼자 간다' 공연은 하나의 도전이자 부담스러운 자리인 모양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