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노마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롱노마드 '극지' 2016년 6월 18일 오늘 원래의 계획은 두 탕을 뛰는 거였다. 폰부스랑 파블로프가 다른 장소에서 공연을 하는데 둘 다 너무너무 가고 싶어서 치밀한 계산 하에 계획했던 것. 폰부스 공연 끝날 시간이 10시 전후로 예상되어서 끝나자마자 이동하면 10시 15분쯤 시작하는 파블로프 공연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살롱노마드→공중캠프 2분거리. 그래서 돈이 많이 들더라도 평소 비싼 커피 비싼 옷 안샀던 걸로 쓰자 치고 둘다 가려했으나, 막상 오늘 예상시간에 변동이 생겨서 불가능했다. 살롱노마드에서의 공연이 처음에 거의 30분씩 늦어지다가 나중엔 1시간정도까지 예상시간보다 늦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파블로프 공연은 포기했지만, 예상과 다른건 아쉽긴 해도 사실 폰부스 노래를 흥얼흥얼거리면서 즐겁게 집에 돌아왔다... 더보기 살롱노마드 'BECK' 2016년 6월 10일 살롱노마드 세 번째. 이 곳은 내게 홍대에서 가본 첫 공연장이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느껴지는게 있다. 처음이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곳에 비해 인상이 깊게 남아있는데다 아지트같은 분위기라 좋은 곳. 그리고 데드락이 너무 맛난 곳. (솔직히 살롱노마드 가기로 할 땐 공연 보고싶은 마음과 데드락 마시고 싶은 마음 중 뭐가 더 큰지 헷갈린다) 오늘 가는건 미리 계획했던 게 아닌데, 일요일 오후까지 공부할 생각을 하니 불금 저녁은 신나게 보내고 싶기도 하고- 지난번에 에반스라운지에서 처음 봤던 더베인이 라인업에 있길래 가기로 했다. 그 후로 더베인 보컬 목소리를 애정하는 중이다. 7:30pm 공연 시작이었고, 살롱노마드에 5분전쯤 들어갔는데도 달랑 두명밖에 사람이 와있지 않았다. 금요일 저녁.. 더보기 살롱 노마드 '봄내음' 2016년 5월 8일 처음 맛보았었던 데드락 맛에 혹해서 아직 안가본 공연장이 많은데도 두 번째 찾은 살롱 노마드. 지난 번엔 제대로 못찍었던 입구 사진. 6:30pm 공연 시작이라서 그 전까지 있을 까페를 찾고 있었는데, 우연히 살롱 노마드 앞에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가 마음에 들어서 좋았다. Peter cat (피터캣) 이라는 까페. 앞으로 이 근처 오면 무조건 여기 오기로. 사진은 못찍어왔지만, 다음에 가면 찍어야지. 북까페라서 책도 많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글 작업 하기도 좋았다. 거기다가 칵테일도 파는데, 깔루아 스파클링 워터- 맛있었다! 오늘 살롱노마드 공연 라인업은,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중간에 밴드 콜록(colloc) 순서에 해쉬라고 소개하길래, 라인업 변경이 된건가 했더니 작년 11월부터 밴드.. 더보기 달의 계단, 살롱 노마드 '이상기후' 2016년 4월 24일 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을 사랑하면서 인디 뮤지션들을 좋아하게 되었고 어디든 가다보면 누군가 버스킹을 하고, 까페며 클럽이며 어디서든 라이브 공연이 있다는 홍대 라이프를 꿈꾸었었다. 홍대 주변에 살면 슈퍼에 가다가도 길거리에서 기타소리가 들리고, 맥주 한 잔을 하러 나가도 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건가, 스트레스 쌓였을 때 맘껏 소리 지르고 뛰면서 밴드공연 즐기는 게 일상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면서. 그렇게 머리로만 꿈꾸어보던 홍대 라이프를 드디어, 그 정도는 누려봐도 될 정도의 시간과 여유와 돈이 생겨서 시작! 홍대근처에 살지도 않고 혼자이고 아직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하나하나 알아보고 나서겠다고 용기를 냈다. 올 해 홍대의 모든 공연 장소들을 다 다녀보고 수많은 인디 뮤지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