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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선과 선원들

클럽FF, 단편선과 선원들 2017년 11월 22일 단편선과 선원들의 해체 전 두 번째 공연. 해체전 vol.1이 언플러그드였던 것에 이어 vol.2 이번 장소는 클럽FF였다. 다행히 이번은 내가 쉬는 날이어서 좀더 일찍 가서 기다릴 수 있었고 두번째 줄에 서서 공연을 보았다. 클럽엪엪은 내가 작년 8월 라이브클럽데이에서 단편선과 선원들 공연을 최초로 봤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 바로 입덕하고 나서 열심히 쫓아다녔는데- 여기서 해체전 공연을 보게 됐네. 오늘 셋리는, 발생-이상한목-모든곳에-뿔-동행-국가-연애-순-황무지-그리고언제쯤-노랑방(앵콜) 오늘 셋리가 지난 공연 때와 같을까 다를까 궁금했는데, 지난번과 다른 곡들을 많이 들려주려고 한 티가 났다. 평소에 잘 안하던 곡들도 넣어주고 그래서 내가 참 좋아하는데 자주 못듣던 곡들도.. 더보기
까페 언플러그드, 단편선과 선원들 2017년 10월 26일 단편선과 선원들... 홍대에서 보아온 수많은 밴드들 중 당당히 내 세손가락 안에 꼽는,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밴드. 해체소식은 당연히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이었다. 듣는 순간 정말 가슴이 쿵 무너져내리는 느낌. 올해 들었던 수현님의 탈퇴소식도 큰 충격이었고 한동안 우울했지만 그래도 단편선과 선원들은 끝까지 계속 가리라 믿고 있었고(그들 역시 그랬다고 한다) 한동안 밴드의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는걸 애써 무소식이 희소식일거라고, 좋은 앨범을 준비하는 중일거라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쨌든,,, 홍대 인디밴드들을 좋아하다보니 한두번 겪는 일은 아니다. 밴드내 멤버교체와 해체 이런 일들, 그 어떤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매번 나도 맘아픈데 그런때 밴드 멤버들이야말로 더 .. 더보기
벨로주, 단편선과 선원들 '러브송' 발매기념공연 2017년 5월 14일 5월 3일날, 단편선과 선원들 싱글 '러브송'이 나왔다. 그리고 오늘 싱글 발매기념으로, 최근 망원동으로 자리를 옮긴 벨로주에서 공연이 있었다. 미리 예매를 받았고 예매선착순으로 입장이었는데, 난 티켓팅창 오픈되자마자 바로 한다고 한건데도 나중에 연락온 거 보니 22번이었다. 우아 빠른 사람들... 그리고 예매로 다 매진되어서 현매진행은 없었다. 어제오늘 뷰티풀민트라이프 페스티벌이기도 한데 이런 날에 공연잡아도 매진시켜버리는 단편선과 선원들(짝짝짝), 내가 다 뿌듯. 6시반부터 입장 시작이라고 해서, 룰랄에 있다가 6시20분쯤으로 시간 맞춰 나갔다. 룰랄에서 얼마전 공연을 봤던 키라라님이 계신 걸 봤는데 소심해서 말걸지 못하였다...ㅜㅜ 앨범이라도 들고 있었으면 싸인이라도 받았을텐.. 더보기
한잔의 룰루랄라, 단편선과 선원들 한국투어(서울) 2017년 4월 17일 먼저 이 귀여운 포스터 그림 좀 봐ㅜㅜ 단편선이 직접 그린거ㅋㅋㅋ 아 진짜ㅋㅋㅋㅋ 봐도봐도 귀엽네 하나같이. 단편선과 선원들의 첫 번째 한국투어!! 4일연속으로 진행되는 투어 스케줄에 너무 무리아닐까 걱정도 되었지만 서울에서의 공연이 단독이어서 기뻤다. 그것도 한잔의 룰루랄라에서! 한잔의 룰루랄라, 편하게 룰랄이라고 부르는 이 곳은 혼술하러 종종 가는 곳인데 아직 포스팅을 해본 적은 없다. 여기서 정식공연을 본 적이 없다보니. 단선원들이 그동안 여기서 공연을 꽤 했지만 난 보지 못했던ㅜㅜ 이번이 그 기회가 되어서 바로 공지 뜨자마자 예매했다. 8시공연 시작 전에 리허설 및 셋팅을 위해 오늘 영업은 6시까지만 하고 공연시작 30분전쯤 도어오픈이라고 해서 연덤펍에 있다가 갔다. 연덤펍.. 더보기
까페 언플러그드 '우리들의 봄' 단편선과 선원들 2017년 3월 25일 포스터 우와- '우리들의 봄' 이라는 제목과 보라색이 딱히 어울리는 것 같진 않았지만ㅋㅋ 예쁘다! 오랜만에 있는 단편선과 선원들의 공연. 심지어 까페 언플러그드에서라니! 상상해보지 못했던 조합이었다. 언플러그드는 어쿠스틱한 공연들이 많이 있는 곳이고 화려한 조명이 있는 곳도 아니고. 맨발로 머리 휘날리며 뛰는 편선님이 그 곳에서 공연을 한다는 상상이 잘 안되던. 상상이 안되는만큼 더 설레고 기대되기도 했다:) 6시반쯤 도착했는데, 지하 공연장 계단에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있었고 6시 40분부터 선착순 입장. 퇴근하자마자 뛰어갔더니 다행히 둘째줄 중앙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그리고 티켓팅도장이 기타 든 언돌이!!ㅎ 길쭉하고 크지만 너무 귀여워- 7시 10분쯤부터 먼저 공연을 .. 더보기
벨로주 '세이수미 드러머 세민 일러스트북 후원공연' 2017년 2월 4일 세이수미라는 밴드에 대해 이번에 처음 듣게 되었다. 부산에서는 꽤 유명한 인디밴드이고, 드러머인 강세민씨가 불의의 사고로 반혼수상태가 된 후 크라우드 펀딩 및 후원공연을 하고 있다는 것. 강세민씨가 평소 그렸던 일러스트를 모아서 일러스트북, 엽서, 티셔츠, 가방 등도 만들고 동료 인디뮤지션들과 합동해서 공연하고 있는데 그 공연을 벨로주에서 보게 되었다. 단편선과 선원들, 코가손, 푸르내, 세이수미 이렇게 네 밴드가 함께 하는 공연이었다. 단편선과 선원들을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레 공연소식을 접한 것인데, 공연의 취지를 듣고 나니 더욱 참여하고 싶어져서 미리 예매를 했다. 벨로주에서의 공연 다음날은 언플러그드에서의 공연도 잡혀 있었는데 그건 이미 매진이었다. 처음 와 본 벨로주. 검색해서.. 더보기
클럽FF '먼데이프로젝트' 전범선과 양반들 단편선과 선원들 2016년 10월 17일 오늘 공연은 월요병을 퇴치할 수 있는 먼데이프로젝트! 보통 두 밴드씩 라인업을 짜서 조금 늦은 저녁에 시작되는데, 지난번에 갔던 먼프는 파블로프와 폰부스 때였다. 그 떄도 두 밴드 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밴드라 먼프에 너무 감사했었는데 이번도 마찬가지. 전범선과 양반들, 단편선과 선원들 이름 느낌도 비슷한 이 두 밴드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번에 볼 수 있어서 무조건 가야지, 하고 기다렸던 공연이었다. 지난번에 갔었던 먼프 때도 놀랐던건데, 의외로 월요일 저녁인데 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과 다들 월요병을 정말 날려버릴 심산으로 온건지 되게 반응 폭발적이고 잘 노는 분위기라는 것. 이번도 마찬가지였다:) 8pm부터 입장을 시작해서 8:30pm부터 공연의 시작. 평소 공연엔 보통.. 더보기
라이브클럽데이 2016.8.26. 2016년 8월 26일 지난달에 라클데 처음으로 가보고 이번이 두 번째로 가는 라클데! 지난 달에 너무 재미있게 놀아서 안그래도 또 가야지 생각했는데 마침 라클데에 꼭 나와주었으면 했던 폰부스가....! 이번 라인업에 있었다. 왠지 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얼리버드로 예매했었는데 나중에 라인업 뜬거 확인하고 얼마나 혼자 뿌듯해했는지... 이렇게 많은 밴드들이 나오는 경우엔 좋아하는 밴드들 멋진 밴드들이 많아서 겹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못보는 밴드들에 대해 아쉬움이 생기게 되지만... 이번에도 너무 보고싶은 밴드들이 많은데 겹쳐서 어떻게 동선을 짜야 덜 아쉬울지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 결정한 건 엪엪에만 계속 있기로 한 것. 일단 단편선과 선원들, 폰부스를 꼭 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티켓..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