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감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클럽FF, WETTER + 새소년 (WET소년) 2017년 12월 15일 요즘 부쩍 인기와 인지도가 상승중인게 눈에 확 보이는 새소년! 드디어 오랜만에 공연을 보러갈 수 있게 됐다. 새소년을 올해 6월에 공중캠프에서 봤을 때만 해도 줄 느슨하게 서고 맨앞줄에서 봤었는데... 어느날부턴가 새소년공연을 보려면 일찍부터 가질 않으면 너무 긴 줄 뒤에 서야되는 상황까지 되어버렸다. 오늘도 8시 공연시작, 7시반부터 도어오픈이었는데 추워서 7시10분쯤 갔더니 엪엪 문앞으로 100명 가까이 줄을 서있어서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물론 오늘 공연은 새소년과 웨터 두 밴드의 라인업이어서 서있던 사람들이 다 새소년팬만은 아니었겠지만... 일단 내가 웨터는 잘 모르고 새소년만 생각하다보니까 왠지 앞에 긴 줄의 사람들이 모두 새소년팬으로 생각되었다는... 불과 몇 달전.. 더보기 공중캠프, 황인경과 스쿠터클럽 #4 혼자듣는 노래 2017년 12월 10일 전기뱀장어 보컬 황인경님이 최근 솔로 프로젝트로 '황인경과 스쿠터클럽'이라는 이름 걸고 한달에 한번씩 공연을 해주고 있다. 매달 신곡을 내면서 12stories 12concerts 로 진행중이고 이번이 4번째!! 워낙에 전뱀도 좋아하고 인경님의 솔로곡들도 좋아하고(이전에 잉선생과 인턴들이라는 이름으로도 공연하셨던ㅎㅎ) 랏밴뮤에서 저녁에 하다가 이제는 새벽에 하시는 dj참새ㅋㅋ방송까지 다 챙겨들을 정도였는데... 최근 몇달간 너무 바쁘고 시간도 안맞아서 아쉬워하다가 드디어 처음 가보게 된 공연. 이번 공연은 공중캠프였고 미리 예매를 했다가 들어올 때 물고기 입장도장을 받았다. 테이블을 마련해놓으셔서 앉아서 볼 수 있었다. 공연시작 30분전부터 도어오픈이었고 난 45분전쯤 왔는데 이.. 더보기 하나투어브이홀 밴드피플 라디오스타 '80일간의 인디여행' 2017년 11월 23일 밴피라 공개방송은 작년에 두 번 가봤었고, 이번에 오랜만에 가게 되었다. 예전에 갔던 때는 모두 좋아하는 락밴드들이 라인업에 있어서 보러갔던건데, 이번에는 힙합데이로 '리짓군즈'를 보려고 신청했다. 5시반부터 선착순 입장번호 나눠주고 7시반부터 입장해서 8시에 공연 시작. 사실 힙합을 듣기 시작한지는 얼마 안되었고 여전히 잘 모른다. 욕 쓰거나 듣는걸 싫어하다보니 힙합이란 장르는 워낙 친해지기 어려웠었고, 지금 내가 좋아하며 즐겨듣는 힙합곡들도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보단 그냥 특정 아티스트들을 좋아하는 정도다. 사실 리짓군즈 음악들에도 욕이 정말 많이 섞여있는데ㅋㅋㅋ 처음 듣자마자 노래 자체가 너무 좋아서 점점 욕은 한귀로 흘리며 계속 듣게 되었다. 넉살에 입덕한 후 넉살의 절친인.. 더보기 클럽FF, 단편선과 선원들 2017년 11월 22일 단편선과 선원들의 해체 전 두 번째 공연. 해체전 vol.1이 언플러그드였던 것에 이어 vol.2 이번 장소는 클럽FF였다. 다행히 이번은 내가 쉬는 날이어서 좀더 일찍 가서 기다릴 수 있었고 두번째 줄에 서서 공연을 보았다. 클럽엪엪은 내가 작년 8월 라이브클럽데이에서 단편선과 선원들 공연을 최초로 봤던 곳이기도 하다. 그때 바로 입덕하고 나서 열심히 쫓아다녔는데- 여기서 해체전 공연을 보게 됐네. 오늘 셋리는, 발생-이상한목-모든곳에-뿔-동행-국가-연애-순-황무지-그리고언제쯤-노랑방(앵콜) 오늘 셋리가 지난 공연 때와 같을까 다를까 궁금했는데, 지난번과 다른 곡들을 많이 들려주려고 한 티가 났다. 평소에 잘 안하던 곡들도 넣어주고 그래서 내가 참 좋아하는데 자주 못듣던 곡들도.. 더보기 위대한 할로윈 락데이 2017년 10월 28일 위대한 할로윈 락데이- 어제까지 예매를 할지 말지 엄청 고민을 했는데, 결국 직전에 예매해버렸다. 토요일도 저녁까지 일하니까 퇴근하고 가면 이미 도어오픈 시간보다 늦게 도착이라, 들어가봤자 사람 많을거고 잘 안보일까봐 망설였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좋아하는 밴드들 많이 보고 뛰어놀고픈 마음에 예매. 이런 할로윈 이벤트를 즐겨보는 것 자체가 난생 처음이다. 클럽FF와 고고스2 두군데에서 같이 진행하는데, 보고픈 밴드들이 양쪽에 시간 겹치면서 나뉘어있어서 슬픈 마음으로 동선을 짰다. 마음같아선 문댄서즈, 로큰롤라디오, 고고스타, 솔루션스까지 보고싶었지만... 내가 꼭 보겠다 하는 밴드는 폰부스, 내귀, 트픽이어서 엪엪에서 내귀공연까지만 보고 고고스로 넘어가기로. 예매는 엪엪으로 먼.. 더보기 까페 언플러그드, 단편선과 선원들 2017년 10월 26일 단편선과 선원들... 홍대에서 보아온 수많은 밴드들 중 당당히 내 세손가락 안에 꼽는,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 밴드. 해체소식은 당연히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이었다. 듣는 순간 정말 가슴이 쿵 무너져내리는 느낌. 올해 들었던 수현님의 탈퇴소식도 큰 충격이었고 한동안 우울했지만 그래도 단편선과 선원들은 끝까지 계속 가리라 믿고 있었고(그들 역시 그랬다고 한다) 한동안 밴드의 소식이 전혀 들리지 않는걸 애써 무소식이 희소식일거라고, 좋은 앨범을 준비하는 중일거라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어쨌든,,, 홍대 인디밴드들을 좋아하다보니 한두번 겪는 일은 아니다. 밴드내 멤버교체와 해체 이런 일들, 그 어떤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고 매번 나도 맘아픈데 그런때 밴드 멤버들이야말로 더 .. 더보기 홍대 유기묘카페, 커피타는 고양이 2017년 10월 7일 이 폴더에 늘 공연 본 것만 썼지, 장소에 대해 쓰는 건 처음인 것 같다.다른 사람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은 곳이라 기록해두고 알리고도 싶어서.(이미 트위터론 RT를 많이 타서 알려졌고 나도 트위터를 통해서 알게 된 거지만) 원래는 신천역 부근에 있었던 것 같고 최근에 홍대로 옮겨온거라(8월에 오픈했다고..)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http://blog.naver.com/sohaepurple일단 ↑ 이게 커피타는 고양이 집사님의 카페주소.위치는, 홍대입구역 8번,9번 출구에서 가깝다.http://map.naver.com/?mapmode=0&pinId=20526226&pinType=site&lng=0676c0b9f9ad3c1d5655b98b00fc710b&lat=6169bdd.. 더보기 벨로주, 권나무 단공 '새로운 날' 2017년 7월 16일 지난 번 씬디 프레젠트 때 뵌 이후로 나무님 공연을 두 번째 보는 것, 그게 마침 단독공연이어서 기뻤다. 그리고 히든 게스트이자 스페셜인 분이 있다고 해서 공연 시작 전까지- 아니 나오시기 전까지 너무 궁금했네ㅎㅎ 선착순 입장이었고 입장시작은 5시반, 공연 시작은 6시. 지난번 벨로주 와봤을 때 너무 뒷자리로 가면 앉은키 작은 난 잘 안보일 것 같길래 오늘 앞자리에 앉으려고 일찌감치 갔다. 5시 조금 지날때쯤 도착하니까 다행히 앞에 네 분정도 서 계시던. 5시반에 미리 예약했던 이름 확인받고 도장받고 입장. 둘째줄 중간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6시 되니까 나무님 등장하시고 인사해주시고 첫 곡을 시작했는데 난 처음 듣는 곡이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비'라는 곡인 것 같다. 희원님과.. 더보기 클럽FF, The Pretender 2017년 6월 24일 오늘 공연 순서는 어텐션24-다이얼라잇-GDB-아즈버스-텔레플라이-폰부스 였다. 평소엔 늘 폰부스가 마지막 순서이면 막차 시간 아슬하게 끝나서 중간에 나와야할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시작이 6시라 충분히 끝까지 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좋았던. 폰부스, 아즈버스 말고 다른 밴드들은 다 처음 보는 것이기도 했는데- 미리 음악들을 들어보니까 기대됐다, 특히 보컬과 드러머 다 여성분이면서 너무나 멋져보이는 다이얼라잇이랑 많이 들어온 텔레플라이. 처음에 5시40분쯤엔가 들어갔는데 사람이 너무 없어서 민망해하며 나왔다. 설마 공연 시작하고 나밖에 없는 것 아니겠지 걱정하면서... 밖에서 칵테일 한잔 마시고 6시 5분쯤엔가 들어갔는데 테이블로는 사람들이 꽤 앉아있어서 안심ㅎㅎ 아무래도 공연 첫.. 더보기 이리까페, 권나무X유진목 씬디프레젠트 2017년 6월 21일 '씬디 프레젠트'라는, 씬디티켓라운지에 카페 파스텔도 함께한, 시와 음악의 만남이자 토크콘서트. 상수역에서 가깝다는 이리카페도 가보고 싶던 곳이었고 무엇보다 권나무x유진목시인 조합이라는 것에 바로 예매했다. 사실 유진목시인을 SNS상으로는 몇번 접했지만 제대로 시집 읽어본 적은 없었다. 내가 연애라는 주제에 별관심이 없는 사람이다보니 '연애의 책'이라는 제목만 보고 관심을 안두게 되었던 것 같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알고 가려고, 오늘 공연가기 전에 몇 개를 찾아 읽어보았다. 어제 랏밴뮤에서 권나무님이 방송하시며 유진목시인 시를 읽어주시기도 하셨고. 읽고나니 이런 분을 뵈러간다는 게 더 설레였다. 시들이 그냥 연애에 관한 이야기들만은 아니구나(사실 연애라고 해봤자 감정이 표현될 통로.. 더보기 이전 1 2 3 4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