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혹 썸네일형 리스트형 곡성 - 어쩔 수 없이, 불편한. 어쩔 수 없이, 어쩔 수 없어 불편한, 곡성 보는 사람들마다 말이 많다고 해서 궁금해진 영화, 나홍진감독의 '곡성'을 보고 왔다. 솔직히 내가 영화를 자주 보는 편도 아니고 분석하며 보는 편도 아니라서, 영화를 느낀대로 쓰는 일기에 가깝겠지만 흥미롭게 보았기 때문에 남기는 기록. 일단 다 보고 일어나면서 웃음이 났다. 첫 번째 이유는 주변 사람들이 하나같이 결말을 보고 일어나며 '아우 씨' 나 '괜히봤다' 등등의 찝찝함과 공포감이 섞인 말들을 해서였고 -> 사람들이 진심으로 찝찝하고 불편하게 느낀다는 것이 감독님이 영화를 잘 만들었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두 번째 이유는 포스터 중심에 쓰여진 문구, '절대 현혹되지 마라' 와 영화 안에서 줄기차게 이야기하는 '왜 의심하느냐' 가 자꾸 맴돌아서였다 -.. 더보기 이전 1 다음